115년 전통의 칼한센앤선이 한스 J. 베그너의 109번째 생일을 맞아 CH24 위시본 체어의 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인다. 이번에 109번째 선보이는 특별한 에디션은 오일 처리한 오크와 이중 짜임의 페이퍼 코드(paper cord)가 특징이다.
칼한센앤선은 1949년 한스베그너가 위시본 체어를 설계한 이래로 회사의 DNA 중 일부인 종이 코드를 다루는 데 있어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 위시본 체어는 봉투(envelope) 패턴 의자로 고안되고 짜여졌지만, 109번째 에디션은 페이퍼 코드를 이용해 이중 짜임을 지닌 패턴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는 숙련된 위빙 전문가조차도 완성하는데 두 배의 시간이 소요되는 난도가 높은 작업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20여 명의 젊은 남녀 청년들이 가구 제작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칼한센앤선의 워크숍 더 랩(THE LAB)에서 시작됐다. 칼한센앤선은 더 랩의 견습생들에게 새로운 위시본 체어의 아이디어를 요청했고, 그들은 최고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테스트를 거친 의견은 한스 J. 베그너 디자인 스튜디오에 승인을 받은 후 칼한센앤선의 노련한 마스터 직공(weaver)에 의해 개발 및 제작됐다. 그 결과, 109번째 위시본 체어는 이중 짜임 시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칼한센앤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3대 소유주인 크누드 에르크 한센은 “한스 J. 베그너는 1914년 4월 2일에 태어났다.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칼한센앤선에서 일종의 전통이 됐다. 매해 칼한센앤선은 베그너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위시본 체어에 신선한 무언가를 가미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창조하려고 한다. 이중 짜임 시트야말로 이를 적절하게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 세계 디자인 애호가에게 위시본 체어의 새로운 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적으로 견습 워크숍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가장 재능 있는 가구 제작자를 훈련시키고 칼한센앤선의 심장에 존재하는 덴마크 장인정신의 전통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견습생들을 참여시키고 위시본 체어 같은 디자인 아이콘을 재해석하는 도전을 안긴 이 스페셜 에디션 개발 과정은 너무나 매력적인 동시에 유익했다”고 견습 워크숍(apprentice workshop)인 더 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스 J. 베그너의 서명과 탄생일이 인그레이브된 작은 플레이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진품 보증서와 함께 제공된다. 오크 & 이중 짜임 페이퍼 코드로 제작한 CH24 위시본 체어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은 3월 30일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6월 중순경 칼한센앤선 전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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